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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싱가포르 GP 재현을 우려하는 라우다





 니키 라우다가 이번 주말 러시아에서 싱가포르 GP 때와 같은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주 F1은 소치로 돌아간다. 지난해 메르세데스가 해밀턴과 로스버그의 1-2피니쉬로 컨스트럭터 챔피언 타이틀을 들었던 곳이다. 현재 메르세데스는 챔피언쉽 2위 페라리에 169점을 앞서 있어, 일요일에 3점 차만 더 벌리면 2년 연속 타이틀을 확정짓는다.


 메르세데스는 비록 싱가포르 GP를 참담한 결과로 마쳤지만, 1주일 뒤 일본에서 다시 지배적인 힘을 되찾았다. 그러나 독일 팀의 회장이자 전 3회 챔피언(1975, 1977, 1984)인 니키 라우다는 타이어로 인해 이번 주말이 다시 도전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감사하게도 싱가포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예전으로 돌아왔습니다.” 라우다는 말했다. “하지만 챔피언쉽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싱가포르와 같은 타입의 아스팔트를 가진 소치가 다음 레이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끝났다고 볼 수 없습니다. 아마 쉬운 레이스가 되지 않을 겁니다. 최선을 다해, 다시 물러서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지난해 소치에서는 니코 로스버그가 레이스 스타트 직후 타이어에 심각한 플랫-스폿을 입어 오프닝 랩에 피트인한 뒤, 미디엄 컴파운드 타이어로 남은 52바퀴를 전부 달리는 1스톱 레이스로 2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를 받아 피렐리는 작년에 선택했던 소프트/미디엄 컴파운드 조합보다 부드러운 소프트/슈퍼소프트 조합을 투입하는 것을 결정했다. 싱가포르 GP 때와 같은 조합이다.


photo. 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