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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에 4기통 엔진은 없을 것 - 포르쉐


911 카레라 S의 3.0 바이-터보 6기통 수평대향 엔진




 포르쉐 911에 4기통 엔진은 없다. 포르쉐 관계자가 최근 독일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이 점을 명확히 했다.


 “제가 911 개발 책임자로 있는 한, 911에 4기통 엔진은 없습니다.” 2001년부터 아이코닉 스포츠 쿠페 911 시리즈 개발을 책임져온 아우구스트 아흘라이트너(August Achleitner)는 이렇게 말했다. “그것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향후 출시될 복스터와 카이만 모델에는 2.0 배기량의 4기통 터보 엔진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포르쉐는 현재 하이브리드 버전의 911 로드 카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지만, 거기에도 4기통 엔진은 쓰이지 않는다고 아흘라이트너는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앞으로 출시될 신형 ‘911 터보’와 ‘GT3’에 관해서도 간략하게 언급했다. ‘GT3’는 계속해서 자연흡기 노선을 유지하게 되며, ‘911 터보’는 새 엔진이 아닌 기존 “9A1” 엔진을 계속해서 사용하게 된다는 것.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911 카레라’에는 “9A2” 엔진이 적용되었으나, 새 터보 엔진은 “소형 터보차저에 최적화”되어있다고 그는 밝혔다. 또, 이번 터보화로 환경성이 개선되고 출력 또한 상승한 신형 911 카레라는 개량형 “9A1” 엔진을 사용하는 ‘911 터보’를 이전보다 가까운 거리에 둔다고 그는 시인했다.


 현행 ‘911’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11년. 이번 “mid-cycle” 페이스리프트로 911에서 가장 기본형인 ‘카레라’ 모델도 터보차저를 갖게 됐는데, 이러한 변화로 파워는 20마력 가량이 증가하고 연비는 12%가 개선됐다.


photo. 포르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