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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마그누센이 자전거에서 넘어져 팔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세 덴마크인 멕라렌 리저브 드라이버 케빈 마그누센은 올해 매 레이스 주말 젠슨 버튼과 페르난도 알론소 두 레이스 드라이버를 백-업 해왔다. 지난 한 해 버튼과 함께 챔피언쉽에 도전했던 그는 부상 당한 알론소를 대신해 올해 개막전에서 다시 휠을 잡기도 했다.
그러나 최소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는 그런 일이 생기더라도 대신 휠을 잡을 수 없게 됐다. 어쩌면 이달 말 열릴 일본 GP 때까지도 그렇게 될지 모른다.
“케빈은 최근 몇 달 간 자전거로 열심히 훈련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최근 자전거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멕라렌 대변인은 밝혔다. “그는 왼쪽 손에 작은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앞으로 3주 정도면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그누센은 현재 F1에서 미래가 주목되는 드라이버 중 한 명이다. 최근 팀 보스 에릭 불리에가 멕라렌은 젠슨 버튼의 내년 잔류를 원한다고 밝힌 뒤로, 하스나 마루시아의 시트를 얻을지 모른다는 소문을 듣고 있다.
photo. 멕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