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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31일, 프리미엄 디젤 MPV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그랜드 C4 피카소’가 만들어내는 안락하고 효율적인 공간은 PSA 그룹의 EMP2 플랫폼의 적용으로 가능해졌다. 이전 세대와 전장이 같지만, 휠베이스를 2,840mm로 늘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2열 및 3열에도 넉넉한 공간을 마련해 7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
3열은 원터치 수납형 좌석으로, 필요에 따라 시트를 수납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총 645 리터가 넘는데, 2열을 앞쪽으로 당기면 공간은 700리터 이상까지 늘어난다.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43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다.
‘그랜드 C4 피카소’의 두 번째 열 3개 좌석들은 각각 개별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탑승자의 편의와 신체 사이즈에 맞게 좌석의 위치를 앞뒤로 이동 조절(150mm 이내)할 수 있으며, 시트를 뒤로 젖혀 허리 각도도 조절 가능하다. 1열 좌석 뒤에는 접이식 선반도 탑재해 2열 승객들을 배려했다.
이 밖에도, 사용자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연결할 수 있는 USB 단자를 대시보드 중앙 콘솔에 위치시켜 편의성을 높였다. 1열 의자 아랫부분과 2열 바닥 밑에도 적재공간을 설치해 자칫 버려질 수 있는 공간을 재치 있게 살리고 활용도를 높였다.
‘그랜드 C4 피카소’의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디지털 인터페이스에는 7인치 터치패드와 12인치 파노라믹 스크린이 설치되어있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7개의 접촉식 버튼이 있는 7인치 터치패드는 내비게이션, 오디오, 전화, 차량 세팅 등 차내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했을 때 100kg 이상 무게가 줄었다. 새로운 EMP2 플랫폼 적용, 알루미늄, 매우 높은 항복강도를 가진 철제 등의 사용으로 차체 무게가 60kg 정도 감소했고, 나머지 40kg의 경량화는 최적화된 외형 사이즈와 알루미늄 보닛, 테일게이트에 사용된 합성소재와 같은 새로운 소재 사용을 통해 이뤄냈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디젤 엔진 BlueHDi가 탑재돼 7인승 MPV 모델임에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효율도 좋아 경제적이다. 유로 6 기준을 충족하는 BlueHDi 엔진은 기존 e-HDi 엔진의 뛰어난 효율과 HDi 엔진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모두 가진 것이 특징이다.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탁월한 파워를 발휘하며, 디젤 엔진의 특성상 최대 토크가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 회전 구간(1,750rpm)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도심에서도 시원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 더불어, 15.1km/ℓ(도심 14.0km/ℓ, 고속 16.7km/ℓ)의 우수한 연비로 효율까지 만족시킨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은 인텐시브(Intensive) 한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990만원(VAT 포함)이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오는 9월까지 차량 등록 고객들에게 내비게이션을 무상으로 장착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photo. 시트로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