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미국에서 ‘렉서스 LX 570’ 2016년형 모델이 공개됐다. 올-뉴 모델은 아니고, 부분 변경을 받았는데, 그 범위가 꽤 넓다.
렉서스의 주장에 의하면, 이번 2016년형이 2015년형에서 넘겨 받은 건 도어 패널이 전부다. 겉보기에도 그 말이 거짓말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2010년에 마지막으로 페이스리프트를 받았던 ‘LX’는 위 아래가 나뉘었던 2분할 스핀들 그릴을 하나로 시원하게 통일시키고 굵직한 크롬을 테두리로 둘렀다. 그리고 새 헤드라이트와 함께, 안개등과 방향지시등을 모두 새 디자인의 LED로 교체했다.
뒷부분에서도 테일라이트 등지에서 리터치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2016년형 ‘LX 570’에는 새로운 10스포크 디자인의 20인치 휠이 장착되며, 선택 사양으로 비스포크 사양의 21인치 휠이 장착된다.
이번에 ‘LX 570’은 6단 자동변속기를 대신해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가속 성능과 효율성 면에서 개선을 봤다. 그리고 계속해서 5.7리터 V8 엔진이 새 변속기와 결합되는데, 여기서 383hp 출력을 발휘, 피크토크 403lb-ft(55.7kg-m)의 90%를 3,600rpm에서 발휘한다.
한편 실내에서는 12.3인치로 커진 대형 디스플레이가 리모트 터치 인터페이스 “RTI” 시스템과 함께 새롭게 장착됐다. 그 밖에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이번 2016년형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파노라믹 뷰 카메라”와 더불어 차내 온도를 모니터링해 팬 뿐 아니라 시트와 스티어링 휠 온도까지도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클라이밋 콘시어지(Climate Concierge)”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다.
2016년형 ‘렉서스 LX 570’은 올 10월에 북미시장에 출시된다.
photo. 렉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