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화제의 신인 맥스 페르스타펜을 둘러싼 최근 소문을 헬무트 마르코가 일축했다.
당초 페라리의 2016년 드라이버 라인업에 관한 소문은 현재 윌리암스에서 뛰고 있는 발테리 보타스가 베텔의 새로운 팀 동료가 된다는 것이었지만, 최근 레이스에서 라이코넨이 활약을 보인 뒤로는 내년에도 페라리 시트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힘을 받고 있다.
라이코넨의 2015년에 관해 견해를 묻자 게르하르트 베르거는 이렇게 답했다. “뭐라 말하기 힘드네요. 확실한 건 세바스찬이 앞서 있습니다.”
내년에도 라이코넨이 페라리에서 뛸 것 같은지 묻자, 과거 페라리와 멕라렌에서 그랑프리 우승을 한 경험이 있는 오스트리아인 전 F1 드라이버 베르거는 이렇게 말했다. “그건 페라리가 결정할 문제입니다.”
“무엇이 키미를 붙잡게 만들까요? 그는 전혀 정치적이지 않습니다. 그는 평화를 깨지 않는 선에서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좋은 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베르거는 『f1-insider.com』에 이렇게 말했다.
“언젠가 그들도 젊은 새로운 인재를 찾아야합니다. 하지만 언제가 거기에 이상적인 타이밍이냐가 관건입니다. 어쩌면 지금은 그때가 아닐지 모릅니다.”
최근 소문에는 페라리가 일단 베텔과 라이코넨으로 2016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유지하고, 2017년에 페르스타펜 기용을 시도할 가능성이 속삭여지고 있다.
“굉장히 흥미로운 얘기네요.” 레드불에서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헬무트 마르코는 미소를 머금었다. 그는 이미, 내년에 페르스타펜은 틀림없이 토로 로소에 잔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헌데, 제가 알기론 맥스가 레드불과 장기 계약을 맺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17년도 포함돼있다고요.”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