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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GP 주말이 열리기 전, 자우바에서 깜짝 소식이 발표됐다. 펠리페 나스르와 마커스 에릭슨이 팀과 계약을 연장했다는 소식이었다.
자우바는 현재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쉽 8위로, 그들 뒤엔 멕라렌-혼다와 마루시아-매너 밖엔 없다. 그러나 팀이 2016년 계획에 관해 두 드라이버와 대화를 나눈 뒤, 전격적으로 계약 연장이 성사되었다.
“실버스톤 직후, 저희는 남은 해 계획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고 내년 머신에 관해서도 간략하게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에릭슨은 말했다.
“저희는 앞으로 있을 개발을 강하게 신뢰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있다면, 그 개발이 저희를 다음 시즌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해주었으면 합니다.” “제가 이곳에 계속해서 머문다는 결정을 내리는 건, 내년을 위해 많은 것들이 준비되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무척 쉬었습니다.”
그러나 24세 스웨덴인은 자우바의 그러한 노력이 결국 재정 상황에 달려있다는데 동의한다. “저도 아직은 아는 게 없습니다. 하지만 개발에 투자할 돈이 얼마나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말씀드릴 순 있습니다. 아직 결정된 건 없습니다.”
자우바 팀 감독 모니샤 칼텐본은 팀의 재정 건전성이 1년 전에 비해 좋아졌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저희의 재정 상황은 전체적으로 좋아졌습니다.” 그녀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다. “이미 작년에 연말로 가면서 차츰 좋아졌고, 비록 그 걸음이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방향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러한 걸음들이 없었더라면 드라이버들은 저희 팀에 남겠다는 결정을 내리지도 않았을 겁니다. 저희는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photo. Sauber 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