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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집에서 키미는 아이스맨 아니야”





 키미 라이코넨은 평상시엔 ‘아이스맨’이 아니다. 그의 연인 민투 비르타넨(Minttu Virtanen)이 이렇게 주장했다. 


 민투와 라이코넨 두 사람은 올해 초에 첫 아이를 가졌는데, 과거 승무원으로 일했던 그녀는 라이코넨이 아이를 더 가지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녀는 핀란드 라이프스타일지 Kauneus & Terveys 최신호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를 신뢰하게 되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키미는 사람을 대할 때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항상 진심인지 아닌지를 경계합니다. 하지만 결국에 그와 저 사이에 신뢰가 형성됐고, 작년 5월에 제게 일을 그만두고 자신과 함께 스위스에서 지내지 않겠냐고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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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아버지가 된 2007년 월드 챔피언은 어느 때보다 행복해하고 있다고 미투는 말했다. “키미에게는 다른 무엇보다 자신의 가족이 최우선입니다.”


 “일을 할 땐 빈틈이 없고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집에서 그는 따뜻한, 굉장히 다른 사람이 됩니다.”


 “그는 더 많은 아이를 갖길 원합니다. 저도 임신이 (의학적으로) 너무 부정적이지만 않으면 둘째를 가졌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너무 많이 나이 차가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점에 서로 동의하고 있습니다.”


photo. 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