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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헝가리에서 레드불은 우리보다 빨랐다 – 메르세데스





 레드불이 슬럼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4회 챔피언 팀은 RB11의 기본기는 뛰어나다고 추켜세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엔진 공급자 르노에 대해서는 비판을 이어왔다. 실제로 그것은 완전히 틀린 얘기가 아니지만, RB11에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최근 헝가리에서 이루어진 업그레이드로 RB11의 핸들링이 크게 개선되었다.


 “적절한 핸들링을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 게 저희가 가진 문제였습니다.”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는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인정했다. “그래서 종종 토로 로소가 레드불보다 빨라 보였던 겁니다.” 


 헝가리에서 레드불의 활약은 몹시 인상적이었다. 여기서 리카르도와 키바트 두 드라이버가 모두 시상대에 올랐다. 키바트에겐 F1 데뷔 첫 시상대 입상이었다.


 페이스세터 메르세데스도 레드불의 최근 모습을 견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엔진이었다면 레드불은 부다패스트에서 저희보다 빨랐을 겁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메르세데스 관계자는 말했다.


 그러나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이미 “(헝가로링의) 네 코너에서 레드불이 우리보다 빨랐다.”고 인정했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