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갤러리 Gallery

20년 만에 부활했다. 멕라렌 “롱 테일” - 2015 McLaren 675LT





 트랙 카 열풍을 멕라렌도 외면하지 않았다. 멕라렌의 새로운 미드쉽 슈퍼카 ‘675LT’는 650S의 트랙 포커스 모델로, 엔진 출력만 강한 게 아니라 무게도 100kg이나 가볍다.


 ‘675LT’라는 모델명이 이 차의 엔진 출력을 말하고 있다. 익숙한 3.8 V8 트윈터보 엔진이 650S보다 25마력 강력한 출력을 150rpm 이른 7,100rpm에서 발생시킨다. 피크토크는 69.1kg-m에서 71.4kg-m(700Nm)로 상승해, 5,500~ 6,500rpm에 걸쳐 나온다. 어쩌면 기대에 못미칠 수 있는 이 변화를 위해 멕라렌의 엔지니어들은 캠샤프트, 커넥팅-로드, 터보차저, 연료분사장치, 실린더 헤드, 배기 매니폴드를 변경했다.


 동시에, 뒤쪽 창문을 폴리카보네이트로 소재를 바꾸고 탄소섬유 외장 패널을 확대 적용, 티타늄 배기와 P1에서 가져온 탄소섬유 레이싱 버킷 시트 장착해 차량 중량을 1,330kg에서 1,230kg로 낮췄다.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보다 60kg 가벼워지기 위해 에어컨 시스템도 제거했지만, 무상으로 다시 달 수도 있다.


무게 배분: 42.5 대 57.5

전장x전폭x전고: 4,546x2,095x1,188mm


 반대로 볼거리는 더 풍성해졌다. 1997년 스포츠 카 레이싱에서 성공한 ‘F1 GTR 롱 테일’에서 따온 “롱 테일”이란 이름처럼, (멕라렌은 “에어브레이크”라 부르는) 액티브 리어 윙이 ‘675LT’에서 50% 커졌다. 또, 스플리터가 추가되는 등의 영향으로 전장이 30mm 이상 길어졌다.


 림과 타이어 치수는 650S와 동일하다. 그러나 트랙 성향의 피렐리 P제로 트로페오 R 타이어와, 10mm 낮아지고 단단해진 서스펜션으로 접지력은 훨씬 우수하다.





0-100km/h: 2.9 s

0-200 km/h: 7.9 s

0-300 km/h: 22.5 s

0-400m: 10.45 s @ 228km/h

최고속도: 330km/h

무게대 출력비: 549ps per tonne


 ‘멕라렌 675LT’의 가격은 25만 9,500파운드(약 4억 7,000만원)로,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의 20만 8,090파운드(약 3억 8,000만원)를 크게 웃돈다. 그러나 ‘675LT’는 쿠페 바디로만 500대 한정 생산되며, 이미 모두 완판됐다.


photo. 멕라렌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43444546474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