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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자동차 제조사 경쟁에서 상반기 1위는 폭스바겐





 『AFP』 통신에 따르면, 도요타가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 타이틀 경쟁에서 폭스바겐에 밀려났다. 이러한 사실은 이번 주 화요일 밝혀졌다.


 각 자동차 제조사의 상반기 실적이 최근 잇따라 공개되었는데, 여기서 도요타는 올 1월과 6월 사이 세계시장에서 총 502만대의 신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 같은 기간 504만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에 못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GM이 3위로, 같은 6개월 간 486만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렉서스, 사이언, 다이하츠 등의 브랜드를 거느린 도요타는 2008년에 GM의 장기집권에 제동을 걸었다. 2011년 일본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로 생산에 차질을 빚어 1위 자리에서 잠시 물러났었지만, 이듬해 다시 디트로이트 라이벌에게서 세계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그러나 도요타는 일련의 안전 관련 이슈를 받아 품질 강화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올해 예상 판매대수를 2014년 1,023만대에서 1,015만대로 낮춰 잡았었고, 실제로 2015년 올해 첫 6개월 동안 지난해 대비 1.5% 하락한 실적표를 받아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유럽,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에서 판매가 감소했으며 북미, 멕시코, 중국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폭스바겐은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과 북미에서 모두 고전하는 등 속을 들여다보면 마냥 낙관적이지도 않다.


 지난해 폭스바겐은 비공식 데이터에서 도요타를 앞서 세계 1위 자동차 제조사가 된 듯 보였으나, 각 사가 발표한 공식 데이터에서는 도요타가 여전히 1위인 것으로 밝혀져 잠깐이나마 유럽 자동차 제조사 최초 세계 1위를 누렸었다.


photo. chicago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