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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GTE에 이어 또 하나의 대중적 폭스바겐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주 독일시장에 ‘파사트 GTE’가 출시됐다. “GTE” 배지를 단 폭스바겐의 아이코닉 패밀리 세단은 156ps(154hp) 출력을 발휘하는 1.4 TSI 터보 엔진에 115ps(114hp) 출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해, 총 218ps, 40.8kg-m(400Nm)의 힘으로 구동한다.
12.2kWh 온보드 리튬-이온 배터리로 ‘파사트 GTE’는 최대 50km 거리를 전기 에너지에만 의존해 달릴 수 있다. 평상시 운행이 시작되면 전기 에너지부터 쓰는데, 운전자가 직접 버튼을 눌러 ‘E-모드’를 실행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여행을 마치고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게 된 경우 ‘E-모드’를 켜면, 무공해 운행이 시작돼 혼잡 통행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는 고작 1.6리터의 연료만 사용해 100km를 달릴 수 있다. ‘파사트 GTE’의 공차 중량은 1,722kg.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에는 7.4초가 걸린다.
독일 출시가격은 4만 4,250유로(약 5,500만 원)부터 시작된다. 실용성 면에서 더 뛰어난 왜건은 4만 5,250유로(약 5,600만 원)에 판매된다. 폭스바겐은 온보드 배터리에 대해 8년/16만 km 워렌티를 제공한다.
photo. 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