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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년 월드 랠리 카 “드라마틱한” 외관 가진다.





 월드 랠리 카가 더 빨라지고 공격적인 외형을 가진다. 지난 주 멕시코 시티에서 열린 WMSC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 미팅에서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2017년 WRC 기술 규약 변경이 결정됐다.


 엔진 파워가 현재의 300bhp에서 380bhp로 증가한다. 1.6리터 터보 엔진이 2017년 이후로도 계속해서 사용되지만, 터보 흡기 제한이 기존 34mm에서 WTCC처럼 36mm로 완화된다. 차량 최저중량이 25kg 감소돼, 엔진의 파워 증가는 더욱 극대화된다. 또, 전자제어식 센터 디퍼렌셜이 재도입된다.


 월드 랠리 카의 외모 또한 크게 바뀐다. 현재 차량 폭은 1,820mm. 그러나 2017년형은 1,875mm 폭을 가지며, 앞범퍼 측면에 개발 제한이 풀려 이 부위에 에어로 디바이스가 늘어난다. 뒷부분에서는 디자인엔 제한이 없으며 최대 50mm까지 돌출돼도 무방한 디퓨저가 대형 리어 윙과 함께 가장 눈에 띠는 변화가 된다. 도어 실을 지금보다 더 크게 만드는 것도 허용된다.


 FIA가 이러한 소식을 전하며 함께 공개한 위 사진을 통해, 2017년 월드 랠리 카의 변화를 가늠해볼 수 있다.


 우선, 2017년 규정 변화에 팀과 드라이버들의 반응은 무척 좋다. 시트로엥도 마찬가지. 그러나 이것이 WTCC와 WRC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시트로엥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진 미지수다. 


photo. F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