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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영국 매체 기자는 젠슨 버튼의 2016년 멕라렌 잔류를 위태롭게 보고 있다.
영국 『스카이(Sky)』는 이번 주, “젠슨 버튼은 2016년에 멕라렌에 남는다.”는 멕라렌 그룹 회장 론 데니스의 발언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주 실버스톤에서 그는 또 “젠슨 버튼은 멕라렌과 2년 계약이 있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텔레그래프(Telegraph)』의 기자 다니엘 존슨은 35세 영국인 드라이버의 미래가 실제로는 지난해만큼이나 불안하다고 보고 있다. 버튼의 계약이 론 데니스의 주장과 달리 실제로는 2년이 보장된 것이 아니며, “1+1”으로 1년은 확실히 보장됐지만 나머지 1년은 멕라렌이 방아쇠를 쥔 ‘옵션’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BBC의 치프 F1 기자 앤드류 벤슨도 동의한다. “한 가지는 확실해두자. 젠슨 버튼은 2016년 멕라렌 시트를 보장 받지 않았다.” 그는 데니스의 발언이 “정확하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분명히 짚었다. 『텔레그래프』의 다니엘 존슨도 “데니스는 결코 소통에 능숙한 사람이 아니다.”며, “젠슨 버튼의 미래에 관한 발언이 바로 최근의 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금 문제가 변수가 될 수 있다.
팀 보스 에릭 불리에는 스페인 『엘 콘피덴셜(El Confidencial)』에 이렇게 말했다. “비록 우리는 좋은 전망을 갖고 있지만, 결과가 부족하면 수익 면에서 타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커버할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멕라렌은 2009년 챔피언 젠슨 버튼에게 연봉으로 1,000만 달러(약 114억 원) 가량을 지불하고 있다. 따라서 케빈 마그누센이나 스토펠 반도른 같은 유망한 신인으로 대체한다면, 그들로썬 큰 돈을 아낄 수 있다.
photo. 멕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