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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 라이코넨을 향한 압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핀란드인 2007년 챔피언의 장래에 관한 추측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페라리 팀 보스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는 실버스톤을 떠나며 이렇게 말했다. “제가 지금 바라는 건, 키미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할 수 있게 진정되는 겁니다.”
그러나 이탈리아 언론은 아리바베네가 오히려 키미의 부담을 늘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아리바베네는 영국에서 레이스가 끝난 뒤 전략은 드라이버들에 의해 결정됐다고 명확히 짚었는데, 저는 그것을 ‘베텔은 명석하고, 라이코넨은 멍청’해서 그렇게 됐다고 말하는 걸로 이해했습니다.”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의 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또, 『스포츠 메디아셋(Sport Mediaset)』의 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라이코넨의)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 선택은 오판이었습니다. 그때까지 모두 잘 됐기 때문에 굉장히 뼈아팠습니다.” 실제로 라이코넨은 지난 주말 내내 팀 동료 세바스찬 베텔을 웃돌았고, 비가 온 레이스 후반부에 타이어 선택을 잘못해 뒤로 추락하고 말았다. 반면 베텔은 메르세데스 뒤 3위를 했다.
“중요한 건, 키미가 이미 팀에서 떨어져나간 듯 보인다는 겁니다. 보호 받지 못하고, 계속해서 공격 받습니다.”
전 페라리 보스 체사레 피오리오는 단도직입적으로 2007년 챔피언이 팀을 떠나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2년 전에 저는 그의 라이프 스타일과 나이에 관해 의문이 들었습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에 말했다. “틀린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전 F1 팀 오너 지안 카를로 미나르디의 생각도 다르지 않다. “키미는 더 이상 페라리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라면 그 자리에 젊은 드라이버를 앉힐 겁니다.” “페라리 아카데미에 이미 (라파엘레) 마르첼로와 (안토니오) 푸오코 두 명의 유망한 신예가 있습니다.”
『라 가제타(La Gazzetta)』의 기자는 역시나 발테리 보타스를 가장 유력한 라이코넨의 후임 페라리 드라이버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실제론 많은 사람들이 2015년 올해 보타스가 윌리암스 팀 동료 펠리페 마사에게 조금씩 밀리고 있다고 느낀다.
“만약 옛 페라리 드라이버(마사)에게 진 인물(보타스)을 데려와야한다면, 결정을 내리기 전에 생각을 더 해보는 편이 좋습니다.” 『라 가제타』의 기자는 말했다.
체사레 피오리오는 또 이렇게 말했다. “보타스는 나이도 딱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들쑥날쑥합니다. 그리고 저는 펠리페 마사가 실제론 윌리암스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키미가 앞으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는 다음 경기 헝가리 GP 뿐. 라이코넨의 매니저 스티브 로버트슨은 “몬자 이전에 페라리의 결정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photo. xp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