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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 베텔이 전 레드불 팀 동료 마크 웨버의 폭탄 발언에 의외로 담담한 반응을 나타냈다.
최근 출간한 자서전에서 은퇴한 F1 스타 마크 웨버는 4회 챔피언이 ‘오만’하며, ‘멀티 21’ 팀 오더 사건이 발생했을 땐 당시 소속 팀이었던 레드불에게 고소 위협을 하기도 했었다고 주장했다.
“마크가 저에 대해 하는 말에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지금은 페라리에서 뛰고 있는 베텔은 독일 『빌트(Bild)』에 말했다.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베텔은 또, 자신을 향해 외부 노출이 적어 F1의 비즈니스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한 버니 에클레스톤의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슬프게도 저는 이런 개똥 같은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는 세나나 프로스트, 피켓, 라우다 시대 사람이 아니네요.” 베텔은 『데일리 메일(Daily Mai)』에 이렇게 말했다.
“만약 그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말했다간 ‘저리 꺼져’라는 소릴 들었을 겁니다. 어쩌면 그와 백개먼(backgammon, 에클레스톤이 즐겨하는 게임)을 관둔 것 때문에 그러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photo. dp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