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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라렌의 ‘오만함’이 과거 위대한 파트너쉽의 부활을 가로 막고 있다. 에디 조던이 이렇게 주장했다.
에릭 불리에와 드라이버 젠슨 버튼 같은 팀의 주요 인물들은 현재의 난국을 서둘러 돌파하지 않으면 2016 시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멕라렌 그룹 회장 론 데니스는 멕라렌-혼다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낙관적 태도를 고집하고 있다.
데니스는 이번 주 『인디펜던트(Independent)』에 이렇게 말했다. “사실상 우리가 내딛어온 모든 스텝이 예상한 대로 우리를 전진시키고 있습니다.”
그는 멕라렌과 혼다가 지금처럼 힘든 도전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양측 모두 “훌륭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 F1 팀 오너이자 보스였던 에디 조던은 멕라렌의 현재 상태가 실제로는 “엉망”이며, 혼다에게만 지금의 상황에 대한 잘못을 물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에는 영국 BBC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에디 조던은 이렇게 말했다. “루이스 해밀턴이 멕라렌을 떠난다면 곧바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거만하게 말하던 때로부터 그들은 껍데기만 남았습니다.”
“아직 멕라렌의 정상에 오만함이 잔재해 있습니다.”
조던은 멕라렌의 로드 카 프로그램이 그들을 F1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팀의 ‘현재 매니지먼트 구조’ 또한 질타했다. “론 데니스는 마틴 휘트마시를 해고했지만, 휘트마시는 데니스가 지금하고 있는 것 만큼 팀을 나쁘게 만든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photo. S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