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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보타스 “윌리암스에서 챔피언 되고 싶다.”





 발테리 보타스가 2016년에도 윌리암스에 머물 수 있단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보타스의 이번 발언은 그의 미래에 관한 추측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서 나온 것으로, 이번 주 독일 『빌트(Bild)』는 페라리가 이미 젊은 핀란드인을 기용하기 위한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빌트』의 기사에 따르면, 보타스를 넘기는 조건으로 페라리가 윌리암스에게 400만 유로(약 50억 원) 지불을 약속했다고 한다. 그러나 팀의 부감독 클레어 윌리암스가 그보다 많은 1,500만 유로(약 188억 원)를 요구했으며, 그것은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에 의해 거절됐다고 독일 매체는 주장했다.


 보타스는 마라넬로에서 세바스찬 베텔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고 느끼는지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로부터 질문 받았다. “그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느낍니다. 비록 팀 동료들로부터 매번 배우고 있지만요.”


 25세 핀란드인 보타스는 2010년에 윌리암스의 테스트 드라이버가 된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쭉 윌리암스에서 성장해왔다. 그리고 2016년에 관해서는 윌리암스가 옵션을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보타스도 팀을 높이 평가한다. “제게 윌리암스는 포뮬러 원의 톱3 팀 중 하나입니다. 만약 몇 해 안으로 월드 챔피언이 되고 싶다면 이 세 팀 중 한 곳에서 달려야합니다.” 보타스가 지칭한 톱3의 나머지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로 짐작할 수 있다.


 “제 목표는 타이틀입니다. 윌리암스와 그것이 가능하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시점에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해야만 할 때가 옵니다.”


 F1의 실권자 버니 에클레스톤은 최근 『스카이(Sky)』로부터 윌리암스가 다시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 능력이 아직 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 받았다. “프랭크(윌리암스)가 있는 한 뭐든 가능합니다. 그것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윌리암스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같은 팀에 비하면 우선 예산이 크게 뒤쳐진다. “그게 문제입니다.”


photo. 윌리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