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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메르세데스는 레드불에 엔진 공급 의사 없어





 메르세데스는 레드불을 엔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페라리와 경쟁할 의사가 없다.


 지난 주말에 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현재 고전 중인 르노를 워크스 엔진 파트너로 둔 레드불을 ‘커스토머로’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그리드에서 가장 강력한 ‘파워 유닛’을 가진 메르세데스는 전혀 입장이 다르다. 그 이유는 다른 게 아니다. “풀로 가동하고 있습니다.” 토토 울프는 오스트리아 『APA』 통신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현재 메르세데스는 워크스 팀을 비롯, 윌리암스, 로터스, 포스인디아에 고객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우리를 포함해 네 팀이 최대라, 지금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챔피언쉽에서 군림한 레드불이 다시 F1의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돕고 싶지 않은 것이 진짜 속내일지 모른다. “거기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토토 울프는 말했다.


photo. 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