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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미쉐린, 타이어 공급자 입찰에 참가를 시인





 미쉐린이 차기 포뮬러 원 단독 타이어 공급자를 선정하는 입찰에 서류를 제출했다고 정식으로 밝혔다.


 현재 F1에서는 피렐리가 혼자서 10개 팀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프랑스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은 일본 브릿지스톤 사와 이른 바 ‘타이어 전쟁’을 벌이며 2006년까지 타이어를 공급한 것이 F1에서의 마지막 기억이다.


 FIA가 2017년부터 F1에 타이어를 공급할 공급자를 찾는 입찰을 시작하자, 미쉐린도 참여 가능성을 내비췄었다. 그러나 그들은 분명한 조건을 제시했다. 실제로 화요일에 입찰 참여 사실을 밝히면서, 현재의 13인치 림을 18인치 림으로 키우는 제안도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비록 입찰에는 참여했을지 모르나, (F1 내외부로 거부감이 큰) 조건이 너무 명확하기 때문에 결국 피렐리가 2016년 이후에도 이 스포츠의 단독 타이어 공급자가 될 가능성이 현재로썬 유력하다.


 “타이어가 커지면 접지력이 저하되고 무게가 늘어납니다.” 메르세데스 기술 보스 패디 로우는 림이 18인치로 커지는데 반대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현재까지 이번 입찰에는 피렐리와 미쉐린 만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미 나스카 등의 여러 시리즈에 참가하고 있는 굿이어도 앞서 관심을 나타냈었지만 실제로 참여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photo. 미쉐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