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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F1에 관한 논의 없다.” 폭스바겐





 폭스바겐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는 포뮬러 원 참전 소문을 또 다시 부인했다.


 독일의 자이언트 자동차 그룹에는 아우디, 포르쉐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두 브랜드는 현재 르망 프로토타입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지만 폭스바겐의 F1 참전 가능성을 의심하는 소문에 매번 함께 언급되고 있다.


 F1의 끈질기고 일방적인 구애에도 불구하고, 조스트 카피토와 폭스바겐의 이사회는 여전히 월드 랠리 챔피언쉽에서처럼 로드 카 구매 고객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차량으로 레이스하는 현재의 활동에 만족하고 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보스 조스트 카피토(Jost Capito)는 F1 프로젝트에 관해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월드 랠리 챔피언쉽에 참전한다는 건 현명한 결정이었습니다. 대량 생산 매뉴팩처러로써, 인식하기 쉬운 차로, 쇼룸에서 파는 기술을 이용해 달리는 시리즈에 있는 게 적합하다고 저희는 믿고 있습니다.”


 “저희는 (F1에서 사용하는) 이런 종류의 기술은 스포츠 카(르망) 기술과 마찬가지로 프리미엄 브랜드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신들 스스로는 WEC에 참전하지 않고 있는 폭스바겐은 앞으로도 최소 2019년까지 WRC에서 활동한다.


 최근 외신들 사이에 12개 브랜드를 거느린 폭스바겐 그룹이 4개 지주 회사로 분리된다는 흥미로운 보도가 있다. 폭스바겐이 세아트, 스코다와 묶이고, 아우디, 람보르기니, 두가티가 한 지붕에, 그리고 포르쉐는 벤틀리, 부가티와 한 지붕에, 트럭 제조사 스카니아와 만은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과 분리시켜 효율적 경영으로 수익 증대를 꾀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이 어떤 방식이든 폭스바겐 그룹의 F1 참전 소문에 새로운 단초가 될 전망이다.


photo. 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