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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라이벌 BMW의 7시리즈 출시에 맞춰, 파워트레인 효율성이 개선되고 장비가 보강된 2016년형 ‘XJ’를 유럽시장에 선보였다.
외모도 살짝 바뀌었다. 그릴이 더 커졌고, 에어 인테이크에 화려한 크롬 장식이 가미되었다. 풀 LED 라이트, 트윈 ‘J-블레이드’ 주간주행등도 새로운 구성이다. 상징적인 ‘J-시그니처’는 테일라이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번에 인컨트롤 터치 프로(InControl Touch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새롭게 채택됐다. 이 결과 더 빨라지고 시인성도 좋아진 8인치 터치스크린이 도입되었고 스마트폰을 다룰 때와 같은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12.3인치 TFT 디지털 계기판은 풀-와이드 내비게이션 출력을 지원한다.
이번에 3.0 V6 디젤 엔진이 큰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이제 유로6를 준수하는 이 디젤 엔진은 300ps(296hp) 출력과 71.4kg-m(700Nm) 토크를 발휘한다. 출력과 토크 모두 25ps, 10.2kg-m 동반 상승했고, CO2 배출량도 159g에서 149g으로 개선되었다. 새로운 전동 조향 시스템이 3% 연료 소모가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조금 더 특별한 무엇을 원하는 소비자는 옵션 리스트에 새롭게 추가된 1,300와트의 26스피커 메리디언 사운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으며, 후석 엔터테인먼트 패키지에 10.2인치 와이드 스크린을 넣을 수 있다.
한편 2016년형 ‘XJ’에는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더욱 진화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360도 카메라 시스템이 달린다. 그리고 다른 재규어 모델들처럼 이제 ‘XJ’도 트림 구성에 ‘R-Sport’를 포함하는데, 이때에는 새 사이드 실, 프론트 스플리터, 파워 벤트, 리어 스포일러가 달리고, 그릴은 검정으로 마감된다. 실내엔 스포츠 시트와 스티어링 휠, 특별한 천장이 적용, 피아노 블랙 트림 또는 카본 파이버 트림이 들어간다.
photo. 재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