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는 ‘G 63 AMG 6X6’로 큰 성공을 거둔 직후 그것을 조금 순화시킨 ‘G 500 AMG 4X4²’를 쇼 카 형태로 공개해 피드백을 살폈지만, 그들에게 돌아온 건 탄식이 섞인 반응이었다.
그 이유는 단순히 바퀴가 여섯 개가 아니고, 픽업 스타일이 아니라서가 아니었다. G 500과 동일한 엔진의 파워는 420마력이 조금 넘었고, 그것은 ‘G 63 AMG 6X6’를 통해 이미 눈높이가 높아진 사람들에게 현란한 형광색 페인트워크로는 커버할 수 없는 헛헛함 남겼다.
독일 튜너 Mcchip-DKR의 ‘MC800’은 810마력의 출력과 96.9kg-m 토크를 자랑한다. 그들 스스로 개발한 새로운 터보차저와 커스텀 배기, 그리고 특별한 ECU 튜닝과 커스텀 커넥팅 로드로 이것을 이뤄냈다.
‘G 500 AMG 4X4²’은 아직 쇼 카에 불과하기 때문에 Mcchip-DKR은 기존 G바겐을 이용, 포탈 액슬, KW DDC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오프로드 휠과 타이어를 달아 ‘그것’을 모방했다. 포탈 액슬로 지상고가 15cm 넓어졌을 뿐 아니라, 차폭은 양쪽으로 12cm가 넓어졌다.
photo. Mcchip-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