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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리카르도 새 섀시 투입/ 멕라렌 ‘숏 노즈’ 테스트 불합격





 리카르도, 새 섀시로 레드불 홈 그라운드 달린다.


 다니엘 리카르도는 캐나다 GP에서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겪었던 퍼포먼스 부족 문제가 새 섀시 투입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


 호주인 레드불 드라이버는 팀 동료 다닐 키바트에게 큰 차이가 난 몬트리올 주말 내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환한 미소를 유지하는데 애를 먹었다.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제 최악의 레이스입니다.” 리카르도는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로부터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질문 받고 이렇게 말했다.


 “2년 전에 (장-에릭) 베르뉴가 이곳에서 저보다 훨씬 빨랐었는데, 그때 같습니다. 왜 그랬는지 모릅니다. 1년 뒤에는 우승했습니다. 지금 저는 2013년으로 돌아와 있습니다.”


 “제가 아직 웃을 수 있는 건, 차에 본질적으로 잘못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키바트에게 1초 늦은 것도, 어떻게 드라이브하는지 갑자기 잊은 것도 아닙니다.”


 리카르도는 팀이 곧바로 문제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지만, 섀시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인정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알게 될 겁니다. 거기서 새 섀시를 받게 되거든요.” “저는 섀시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석을 거칠게 타거나 벽에 부딪힌 적도 없어서, 설명이 안 됩니다.”



 멕라렌, 숏 노즈 충돌 테스트 5회나 탈락


 오스트리아 GP를 위해 준비되고 있는 멕라렌의 공력 업그레이드 패키지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부품에 아직 그린 라이트가 떨어지지 않았다.


 지난주 몬트리올은 혼다 엔진 워크스 팀에게 무척 가혹한 주말이 되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를 향해 준비되고 있는 공력 개선 패키지가 그나마 그들에게 위안이 되어주고 있다. “새 엔진 패키지를 포함해 오스트리아에 많은 것이 있을 겁니다.” 젠슨 버튼은 이렇게 밝혔다. “리버리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다를 겁니다.”


 2015년 올해 팀들을 홀린 공기역학 개념은 ‘숏 노즈’다. 하지만 레드불의 경우 FIA 의무 충돌 테스트라는 허들을 넘는데 오랜 시간을 지체했다.


 외신들은 이번 주, 이번에 멕라렌이 최대 다섯 번째로 정면 테스트 통과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가장 최근 테스트는 지난주 영국에서 실시되었지만, 여기서도 불합격이 났다고 한다.


 멕라렌 대변인은 이렇게 말했다. “현격한 에어로 업데이트 중 어떤 건 충돌 테스트가 요구됩니다. 그런 건 한번 만에 충돌 테스트를 통과하는 게 드뭅니다.” “저희는 우리의 새로운 노즈 박스가 가까운 시일 내에 충돌 테스트를 통과한다고 자신합니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