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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7차전 캐나다 GP FP3 – 해밀턴 20위, 로스버그가 톱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가 캐나다 GP 마지막 프랙티스에서 이번 주 처음으로 전체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다.


 예선을 앞두고 실시된 마지막 프랙티스는 한국시간으로 6일 23시에 개시됐다. 여기서 모나코 GP 우승자이자 챔피언쉽 2위 드라이버인 니코 로스버그는 두 번째로 빠른 페이스로 질 빌르너브 서킷을 달린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에 0.5초 이상 앞선 1분 15초 660 기록으로 정상에 섰다.


 금요일 오전과 오후에 모두 가장 빨랐던 루이스 해밀턴은 클린 랩에 실패해 최하위 20위에 잠기고 말았다. 세션 후반부에 시도했던 플라잉 랩이 턴1에서 바퀴가 잠겨 재시도를 다짐했으나, 예상치 못한 적기의 출현에 가로 막혔다. 노면 온도가 어느 정도 오를 때까지 트랙으로 나가지 않은 결정이 또 다시 해밀턴에게 타격이 됐다.


3차 프랙티스 결과

http://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championship/results/2015-race-results/2015-canada-results/practice-3.html


 금요일보다 30분 짧았던 토요일 유일의 프랙티스에서는 총 두 차례 적기가 나와, 폭우가 쏟아진 금요일 오후에 이어 팀들은 이번에도 예정대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애를 먹었다.


 첫 번째 적기의 주인공이 된 자우바의 펠리페 나스르는 백스트레이트에서 타이어 온도를 끌어올리려 ‘위빙’ 동작을 막 시작할 무렵, 리어 윙이 오픈돼 콘크리트 방벽에 충돌해버렸다. 현지시간으로 11시에 끝난 세션을 8분 남겨놓고 젠슨 버튼이 트랙 한켠에 정지해 두 번째로 적기가 나왔다.


 멕라렌-혼다는 이번 주말에 토큰으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엔진을 투입했었지만, 지금 버튼은 엔진을 교체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 이번 세션에 들어가기 전에 페르난도 알론소도 네 번째로 엔진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와중에도 상위 5개 순위 가운데 4개 순위를 메르세데스 엔진이 탑재된 머신을 몬 로스버그(메르세데스), 그로장(로터스), 보타스(윌리암스), 페레즈(포스인디아)가 점령했다. 세바스찬 베텔(페라리)은 8위를 했다.


 한편 모나코에서 로맹 그로장의 머신 뒤를 추돌해 5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았던 토로 로소의 맥스 페르스타펜이 다섯 번째 엔진으로 교체하고 10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추가로 받아, 일요일 레이스를 예선 결과에 15계단 뒤에서 출발하게 됐다.


 시즌 7차전 캐나다 GP 예선은 한국시간으로 7일 2시에 시작된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