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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띤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유럽의 B세그먼트 SUV 시장에 ‘쌍용 티볼리’도 뛰어들었다.
6월 20일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티볼리’에는 국내 시판 모델처럼 128ps(126hp) 출력, 16.3kg-m(160Nm) 토크를 발휘하는 1.6 가솔린 엔진이 실린다. 여름이 지나면 115ps(114hp) 출력, 30.6kg-m(300Nm) 토크의 1.6 디젤 엔진이 추가 투입된다.
독일시장 판매가격은 1만 5,490유로(약 1,900만 원)부터 시작된다. 이 기본 모델에는 파워 스티어링 휠, 세 가지 주행모드, 독립 제어 에어컨, 6스피커/오디오 시스템이 달리며, 6단 수동 또는 자동변속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무상보증 기간은 5년/10만 km다.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뒤 처음으로 쌍용차가 올-뉴 개발한 자동차인 ‘티볼리’는 내년 10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이며, 비록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북미시장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쌍용차는 ‘티볼리’의 축거 연장 모델도 준비하고 있다.
photo. 쌍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