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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R, 고든 머레이 디자인의 올-뉴 스포츠 카로 부활





 영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카 제조사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렸지만, 재정난을 극복하지 못해 여러 오너쉽을 전전해오던 TVR이 스포츠 카 시장에 돌아온다. 멕라렌 F1을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한 고든 머레이, 그리고 코스워스가 TVR의 올-뉴 스포츠 카를 개발하기 위해 뭉쳤다.


 3일, TVR은 올-뉴 브리티쉬 디자인의 스포츠 카로 시장에 돌아온다고 공식 선언했다.


 새롭게 구성된 매니지먼트 아래서 이미 1년째 개발이 진행되어온 신형 스포츠 카는 ‘그라운드 이펙트 에어로 섀시’, 그리고 생산 효율성 향상과 경량화에 큰 효과가 있는 고든 머레이 디자인의 ‘iStream’ 철학(튜블러 프레임에 모노코크를 결합하는, 자칭 F1 스타일의 제조 방식)으로 제작되며, 차체 전방에 엔진을 싣고 뒷바퀴를 구동시키며 6단 수동변속기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2인승 스포츠 카를 고집한다.


 코스워스가 개발을 담당하는 엔진은 드라이-섬프 윤활 방식을 사용하는 V8 자연흡기 엔진이 될 가능성이 현재로썬 가장 유력하다.


 언제쯤 생산에 돌입하게 될까? 이들에 따르면 그것은 2017년이 되며, 대중적인 시장 경쟁성을 갖춘 가격을 달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에 앞서 올해 말, 신형 스포츠 카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몇 장의 사진이 공개될 예정이다.


photo. T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