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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GP의 미래를 궤도로 되돌려놓기 위한 노력이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오랜 전통의 몬자에게 사실상의 최후 통첩을 날린 버니 에클레스톤은 이번 주 금요일 모나코에서 이탈리아 자동차 클럽 회장 안젤로 스티키-다미아니(Angelo Sticchi-Damiani), 프로모터 관계자 이반 카펠리(Ivan Capelli)와 대화를 가졌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에 따르면, 이 미팅은 “교착 상태”로 끝이 났다.
유럽보다 수익성이 더 뛰어난 멕시코와 아제르바이젠 같은 시장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어느 때보다 붐비고 있는 F1 캘린더에 남는데 이탈리아 GP 주최측에게는 현재 2,000만 유로(약 240억 원)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해진다.
이번 주 초에는 페라리가 소유한 무젤로(Mugello)가 몬자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버니 에클레스톤은 밝혔다. “환상적인 기회가 될 겁니다.” 『일 기오르노(Il Giorno)』는 84세 F1 실권자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이것은 (전 페라리 회장 루카) 몬테제몰로가 오래 전부터 구상한 프로젝트입니다.”
그러나 스티키-다미아니는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계의 의지가 있다.”며, 여전히 희망을 말하고 있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