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kg 가벼워지고 10마력이 증가된 570마력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 570-4 슈퍼레제라'가 2010 제네바 오토쇼에서 베일을 벗는다.
람보르기니 현행 라인업에서 가장 가벼운 모델로 자리 잡는 '570-4 슈퍼레제라'는 그 기반이 된 '560-4'와 동일한 5.2리터 V10 엔진을 탑재하지만 출력은 10마력이 증가돼 8000rpm에서 570ps(562hp)를 발휘하고, 토크는 이전과 동일해 6500rpm에서 55.1kg-m(540Nm)를 발휘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주목해줘야 하는 경량화는 알칸타라와도 궁합을 맞추는 인테리어에서 센터 콘솔, 도어 패널, 시트에 카본 파이버가 사용돼 무게가 줄었고, 익스테리어에서는 사이드 실, 리어 스포일러, 언더바디, 사이드 미러에 카본 파이버가.. 윈도우는 폴리카보네이트로 교체돼 무게가 줄었다. 또한 티타늄 볼트를 사용한 19인치 알루미늄 단조 휠에서는 13kg을 줄여내면서 '560-4'에 비해 70kg 가벼운 1340kg으로 완성됐다.
경량화 혜택을 받은 연비는 E-기어에서 약 7.4km/L, CO2 배출량은 km 당 319g을 기록한다.
E-기어 트랜스미션을 표준 장착하지만 수동 기어박스도 추가 요금 없이 장착할 수 있는 '570-4 슈퍼레제라'는 2007년 제네바 오토쇼에서 공개된 560마력 '슈퍼레제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극적여진 프론트 범퍼와 리어 디퓨저, 사이드 실, 리어 스포일러를 설치하며 냉각 효율성과 다운포스도 강화받았다.
이로써 '570-4 슈퍼레제라'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3.4초, 200km/h에 도달하는데 10.2초,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지 않고 계속 달려나가면 325km/h에 이르지만 '570-4 슈퍼레제라' 역시 그 특성상 직접 몰아보지 않으면 제원만으로는 퍼포먼스가 설명되지 않는다.
365mm, 356mm 벤틸레이티드 브레이크 디스크에 옵션으로 6피스톤 380mm 카본 파이버 세라믹 디스크를 마련하고, 멀티미디어 네비게이션 시스템, 장애물을 지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리프팅 시스템, 리어 스포일러에는 후방 카메라를 부착한 'LP 570-4 슈퍼레제라'에는 'Ad Personam' 인디비주얼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옵션이 마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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