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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최초의 SUV 모델 ‘컬리넌’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카가 7일 사진 데뷔했다. 롤스-로이스는 이 사진을 공개하며, 엔지니어링 개발 프로그램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포고했다.
1905년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세상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에서 이름을 딴 ‘컬리넌(Cullinan)’은 110년 역사를 자랑하는 롤스-로이스에서 최초로 탄생하는 SUV 모델이다.
7일 공개된 사진을 보면 ‘컬리넌’의 외형은 ‘팬텀’과 판박이다. 높아진 지상고와 생뚱맞은 리어 스포일러 정도 밖에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는데, 엔지니어링 테스트 카일 뿐이다보니 외관은 거의 신경쓰지 않았다. 심지어 뒷바퀴 앞쪽으로 절개선까지도 보인다.
이 테스트 카는 앞으로, 지금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모습으로 다양한 종류의 세계 각국 도로를 달린다.
BMW에서 향후 출시된다고 알려진 풀 사이즈 SUV ‘X7’과의 기술 공유 가능성이 있는 ‘컬리넌’의 출시 시기는 2018년 또는 2019년으로 예상된다. 람보르기니는 여전히 SUV 개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모호하게 대답하고 있으며, 벤틀리는 현재 크루 생산 공장을 손보며 2016년 ‘벤테이가(Bentayga)’ 출시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photo. 롤스로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