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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일렉트릭 ‘라피드’ 만든다./ 터보화되는 911 엔진은 2.7리터





 애스턴 마틴, 순수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 ‘라피드’로..


 애스턴 마틴이 1,000마력을 내는 순수전기차 버전의 ‘라피드’를 2년이나 3년 내에 출시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일렉트릭 파워가 우리가 추구하는 퍼포먼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번 주 개막한 뉴욕 오토쇼에서 애스턴 마틴 CEO 앤디 팔머는 이렇게 말했다. “비록 V12 노이즈는 포기해야하지만, 배출 가스가 없고 조용해서 럭셔리 카로써는 손색 없을 겁니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팔머는 순수 전기차를 통해 브랜드의 평균 CO2 배출량을 낮춰, 전통성 있는 V12 엔진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말한 사실이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한 영국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에 의하면, 현재 라피드 프로젝트는 영국의 엔지니어링 파트너 기업과 기술적 관점에서 연구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배터리 파워 ‘라피드’는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원) 가량에 판매되지 않을까 영국 매체는 전망한다.


 터보화되는 911 엔진 정보 일부가 공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포르쉐는 페이스리프트된 ‘911’를 공개할 예정. 이 녀석에게서 주목해야하는 건, 어차피 눈곱을 떼는 정도로 밖에 이루어지지 않을 디자인 변화보다 엔진이다.


 여기서 공개되는 신형 ‘911’은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현재에도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엔진은 ‘911’에서 데뷔한 뒤 엔트리 레벨 미드쉽 스포츠 카 ‘복스터’와 ‘카이만’에도 채용된다.


 그리고 최근 소식에 의하면, ‘911 카레라’가 3.6리터 수평대향 엔진이 실리던 공간에 담는 터보 엔진은 2.7리터 배기량을 가진다. 비록 엔진 크기는 줄지만, 파워는 350hp에서 400hp 가까이로 상승하고, 현재 100km 주행에 8.2리터 수준인 연비는 8리터 수준으로 향상된다고 한다.


 또 ‘911 카레라 S’는 3.8 자연흡기에서 3.4 터보로 전환한다.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911’에 새롭게 탑재되는 터보 엔진의 배기량 “2.7”은 1970년대와 80년대 911에 탑재된 엔진의 배기량과 같은 것이면서, 현재 복스터와 카이만에 실리고 있는 6기통 엔진의 배기량과도 같다. 그리고 ‘911 카레라 S’에 실린다고 전해진 터보 엔진의 배기량 “3.4”는 현재 ‘복스터 S’와 ‘카이만 S’에 실리는 엔진의 배기량과 같다. 실제 어떤 부분에서 연관성이 있는진 아직 분명치 않다.


photo. Autoev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