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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더 커졌지만, 더 효율적이 됐다. - all-new 2016 Chevrolet Malibu





 ‘쉐보레 말리부’가 더 커지고 무게는 가벼워졌다. 그리고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외모가 완전히 달라졌다.


 1일, 쉐보레는 올-뉴 신형 ‘말리부’를 공개했다. 완전히 새 스타일을 입은 쉐보레의 중형 세단은 더욱 뛰어난 효율성과 안전성으로 진화되었다. 특히 쉐보레 볼트의 기술력을 공유하는 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45MPG 이상의 뛰어난 복합 연비를 약속한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우선 순위였다는 디자인은 기존 말리부의 스타일링 큐를 유지하기보다 상위 세단 ‘임팔라’나 ‘볼트’에서 시도했던 방식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임팔라와 같은 디자인 팀이 작업을 맡았다.


 신형 ‘말리부’는 새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그 결과로 91mm 축거가 길어졌고 전체 길이는 58mm 연장되었다. 반면에 무게는 300파운드(약 136kg) 가까이 줄어, 중형 세단 시장에서 가장 무거운 모델 중 하나라는 핸디캡을 이번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현행 말리부 오너들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였던 뒷좌석 공간을 축거 연장술로 넓혔다. 뒷좌석 레그룸은 이번에 33mm 늘어났다.





 재정비된 파워트레인은 다운사이즈된 “에코텍(Ecotec)” 1.5리터 터보 엔진에서 시작된다. 2.5리터 자연흡기에서 대폭 다운사이즈된 이 엔진은 160ps(158hp) 출력과 25.5kg-m(250Nm) 토크를 발휘한다.


 아이들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도심에서 27MPG(약 11.5km/L) 가량의 연비를 기록한다. 현행에서 8% 개선됐다. 액티브 그릴 셔터 기능이 작동하는 고속도로에선 37MPG(약 15.7km/L)를 기록,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에 따르면 도요타 캠리의 35MPG, 혼다 어코드의 36MPG를 능가하며 닛산 알티마의 38MPG에는 못미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추가됐다. 볼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2개 모터로 구성된 구동계 같은 기술을 차용한 하이브리드 버전의 말리부는 1.8리터 직분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포드 퓨전, 도요타 캠리,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능가하는 복합 연비 45MPG(약 19.1km/L) 이상”을 발휘한다. 시스템 총 출력은 136kW(185ps)다.


 또, 기존 2.0 터보 엔진(GM 추정치 250마력)이 새로운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말리부’에 계속 탑재된다. 


 신형 ‘말리부’에는 현행에 없는 9가지 안전 장비가 탑재된다. 대표적으로 전방추돌경보, 차선유지보조 시스템이 거기에 해당한다. 신형 ‘말리부’에 달린 새로운 기능 중 가장 흥미로운 건 ‘틴 드라이버(Teen Driver)’ 시스템. 만약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오디오가 나오지 않고, 차량의 최고속도나 주행 거리 등을 부모가 감시할 수 있는 일종의 “자녀 감시” 시스템이다.


 신형 ‘쉐보레 말리부’는 올 하반기에 2016년형으로 출시가 시작된다.


photo. 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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