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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링컨 컨티넨탈의 13년만 부활 - 2015 Lincoln Continental concept





 이번 주 뉴욕 오토쇼에서 캐딜락이 브랜드의 새로운 플래그쉽 모델 ‘CT6’를 선보인다고 알려진 가운데, 링컨은 브랜드의 새로운 플래그쉽 모델을 시사하는 컨셉트 카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그러면서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그게.. 조금 흥미롭다.


 링컨의 최신 컨셉트 카의 이름은 ‘컨티넨탈’이다. 페로몬향이 물씬 느껴지는 칙칙한 헐리웃 영화에 종종 등장하는 ‘컨티넨탈’이 링컨 브랜드에서 자취를 감춘 지 13년 만에 다시 등장했다.


 물론, 특히 1970년대 컨티넨탈에서 느껴지는 그런 장대함이나 허세끼는 2015년 컨셉트 카 ‘컨티넨탈’엔 없다. 하지만 외관이 어쩐지 낯설지가 않은 느낌인데, 구석구석 어딘가 낯이 익다는 느낌 뒤에 벤틀리와 사브의 이미지가 쫓아온다. 조금 과장을 보태면, 헤드라이트에서는 어쩐지 제네시스가 느껴지기도 한다.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벤틀리를 떠올리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론 과거 컨티넨탈의 인기 그릴 디자인을 재해석한 것이다. 그리고 그릴과 더불어 헤드라이트 유닛에 링컨 엠블럼에서 파생된 인상적인 디테일을 베풀었다.


 컨셉트 카답게 미래적이면서도 한편으론 현대적인 실내는 뒷좌석 공간이 특히 인상 깊다. 센터 콘솔로 좌우 리클라이닝 시트의 공간을 독립시키고, 넓은 레그룸을 확보하고 버튼을 누르면 콘솔에서 전개되어 나오는 테이블을 갖췄다. 샴페인을 시원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냉장시설도 갖춰져있다.

 

 이러한 구성은 특히 이러한 차급을 이용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대개 뒷좌석 공간에서 지낸다는 점이 반영된 것이라고. ‘컨티넨탈’의 등장 자체에 대형차 수요가 많은 중국시장이 있다.


 올-뉴 신형 ‘링컨 컨티넨탈’은 내년에 최종적으로 시장에 출시된다.


photo. 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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