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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SUV계 마이바흐 노린다. - 2016 Range Rover SVAutobiography





 랜드로버가 “하이-엔드” 초호화 구성을 자랑하는 플래그쉽 레인지 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을 30일 공개했다.


 이번 주 개막하는 2015 뉴욕 오토쇼에서 초연되는 ‘SV오토바이오그래피’는 역대 레인지 로버를 통틀어 가장 럭셔리한 구성을 가진 것 뿐 아니라,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기까지 하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 짧게 SVO 팀이 개발한 ‘SV오토바이오그래피’는 기존 레인지 로버 모델에는 없는 특별함으로 가득하다. 축거가 기본형과 연장형 두 가지 버전인 차체는 새로운 투톤 페인트로 꾸며지고 있다.


 차체 위쪽에 기본적으로 “산토리니 블랙(Santorini Black)”이 칠해지며, 아래쪽 색상을 변경함으로써 9가지 다른 분위기를 낼 수가 있다. 그리고 본네트에 새 “RANGE ROVER” 레터링을 실시하고, 유니크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했다. 물론 “SVAutobiography” 배지도 부착되었다.





 실내를 들여다보면 확실하게 알게 된다. 이 차가 SUV계 메르세데스-마이바흐를 지향한단 사실을. 실제로 새로움들로 가득한 실내에 알루미늄 트림을 특히 풍요롭게 사용했다. 예를 들어, 엔진 시동 버튼 테두리, 센터 콘솔에 위치한 로터리 컨트롤러와 같은 운전석 주변 스위치기어에 알루미늄이 사용되었는데,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홈이 파져있어 마치 보석이 장식되어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심지어 풋페달에도 같은 것이 사용됐다.


 그리고 두툼한 볼륨감이 인상적인 호화 시트 주변으로 샴페인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 샴페인과 함께 견과류를 먹거나 간단한 사무를 볼 때 용이하게 쓸 수 있는 전동 테이블을 갖췄다. 리어 필러엔 알루미늄으로 만든 코트 걸이도 달려있다.

 

 한편 파워트레인으로는 ‘SDV6 하이브리드’와 ‘SDV8’ 외에 550PS 출력의 5.0 슈퍼차저 V8 엔진이 준비되어있다. 마지막 550PS(542hp) 엔진은 최대토크로는 69.3kg-m(680Nm) 토크를 발휘, 8단 ZF 자동변속기로 그것을 처리한다.


 일반 레인지 로버 V8 슈퍼차저 모델과 비교해 40ps, 5.6kg-m 강력하다. 하지만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레인지 로버 스포츠 SVR과 출력과 토크가 동일해, 장비가 대폭 늘어난 영향으로 가속 성능은 다소 떨어질 듯 하다.(옵션일 듯 하지만, 심지어 뒤쪽 짐칸에 성인 두 명이 앉을 수 있는 이벤트용 접이식 시트도 구비된다.)


 기존 오토바이오그래피 블랙 모델을 대체하는 ‘SV오토바이오그래피’는 올 여름에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가격은 14만 8,900파운드부터 시작된다. 우리 돈으로 약 2억 4,500만원 수준이다.


photo. 랜드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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