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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시되는 차기 ‘애스턴 마틴 DB9’이 뉘르부르크링을 달리고 있다.
최근 제네바 모터쇼에서 애스턴 마틴의 신임 CEO 앤디 팔머는 향후 5년 동안 전례 없는 라인업 확장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었다. 비록 라인업 확대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내년에 출시되는 차기 ‘DB9’으로 우리는 새로운 세대의 애스턴 마틴이 가리키는 방향성을 가장 먼저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되었던 SUV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컨셉트 카 ‘DBX’에서 파생된 신 모델도 양산이 추진된다.
2013년에 메르세데스-벤츠의 AMG와 엔진 공급 계약을 맺은 애스턴 마틴은 차기 V8 밴티지에 AMG제 4.0 트윈터보 V8 엔진(전기 관련 기술 포함)을 탑재하기 위해 플랫폼 개발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데, 차기 ‘DB9’의 경우에는 현행의 접합 알루미늄 VH 아키텍처를 개량해 사용한다.
영국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에 따르면, DB9의 다음 세대에 AMG V8 엔진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은 어떤 엔진이 탑재될지 확실치 않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앤디 팔머는 올-일렉트릭 ‘DBX’가 최소한 한 세대는 더 V12 엔진이 연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것이 평균을 낮춰줄 겁니다. 대신 차의 사운드는 절망적이겠지만. 무공해 차라는 대안은 V12와 V8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보상이 되어줄 겁니다.”
photo. motori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