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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1대1 대결을 예상하는 로스버그와 해밀턴





 메르세데스가 포뮬러 원 새 시즌을 완벽하게 출발했다. 경쟁 팀의 드라이버들이 신뢰성 문제와 사투를 벌일 동안 니코 로스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의 세션을 모두 큰 차이로 앞서나갔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간발의 차가 될 거라고 예상합니다.” 해밀턴은 말했다. “저희 둘의 대결이 되지 않을까요.”


 그랑프리 주말 첫날, 니코 로스버그는 자신들의 팀에 가장 근접한 경쟁자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에 0.7초 앞서는 페이스를 나타냈다. 로스버그는 금요일이 팀에게 “유익했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아직 머신의 “밸런스”는 찾지 못한 상태다. 멜버른 시가지 서킷의 울퉁불퉁한 노면 탓에 셋업을 찾는 작업이 쉽지 않았던 것인데, 일부 드라이버는 스핀하기도 했다.


 “롱 런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숏 런에서 심한 오버 스티어가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몰기가 무척 까다로웠습니다.” “쉬운 트랙이 아닙니다. 무척 울퉁불퉁하고, 계속해서 연석을 타게 됩니다. 만만히 볼 도전이 아닙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금요일 W06의 페이스를 확인한 뒤 기꺼이 팀의 공을 칭송했다. 하지만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는데, 두 차례 세션에서 모두 디펜딩 챔피언 팀 동료를 상회했던 로스버그는 그에 반해 더 패기에 찬 모습이었지만, 예선에서의 해밀턴의 반격을 방심하지 않는다.


 “루이스가 굉장히 가까워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겁니다.”


photo. 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