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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레드불, 프랙티스 후 르노를 비판





 레드불이 이번 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새 시즌을 활기차게 출발하는데 실패한 뒤, 워크스 엔진 파트너 르노를 비난했다.


 팀의 새로운 리더 다니엘 리카르도는 금요일 오후 프랙티스 세션을 달릴 수 없었다. 엔진에 이상이 발생했기 때문이었는데, 그나마도 모국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오전엔 10번째로 빨랐을 뿐이었다.


 파워 유닛은 내일까지 고칠 수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러나 헬무트 마르코는 르노와의 관계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엔진이 50km를 달린 뒤에 나갔습니다.” 헬무트 마르코는 오스트리아 『ORF』에 날선 말투로 말했다. “르노의 책임자는 아직 여기 없습니다. 그들은 저녁에 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은 안 됩니다.”


 마르코는 계속해서 말했다. “우린 약속하고 또 약속했습니다. ‘다음번엔 나아질 거야, 테스트 결과가 아주 좋아‘라고.” “그런데 50km를 달리고 엔진이 고장났습니다. 납득할 수 없습니다.”


 “엔진 주행성이 테스트 때보다 훨씬 나빠졌습니다. 우린 개선을 원했지만, 후퇴했습니다.” “톱과 차이가 지금은 소름끼칠 정도입니다.” 

 

 금요일 프랙티스 후에 레드불 팀 감독 크리스찬 호너 역시 화를 감추지 못했는데,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그는 “실 파워가 작년 아부다비와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