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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페라리와 2008년부터 접촉했다.” 베텔





 세바스찬 베텔은 목요일, 자신의 페라리 이적 가능성은 아주 오래 전부터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2012년에 독일인은 한창 챔피언쉽 우승 레이스로 빛날 때였지만, 심지어 그때도 언젠가 붉은 유니폼을 입는 “꿈”은 항상 그의 마음 한켠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2012년과 2013년 사이 겨울에 몬테제몰로(전 페라리 회장)와 만나기 위해 비밀리에 마라넬로로 갔습니다.” 베텔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에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페라리와의 첫 번째 접촉이 있었던 건 2008년 스테파노 도메니칼리에 의해서 였다. 당시는 토로 로소에서 달릴 때였다. 그리고 2010년에 다시 한 번 노크가 이루어졌다.


 “지난해 중반기에 도메니칼리는 떠났지만, 마르코 마티아치와 연락을 계속 했고, 그리고 몬테제몰로와 다시 얘기를 나눴습니다.” “계약이 진전돼, 저는 미하엘의 매니저 자비네 켐에게 의견을 물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미하엘에게 직접 말할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베텔은 자신의 위대한 친구이자 멘토에게 언젠가 페라리에서 뛰는 것에 대해 얘기했었다.


 “맞아, 그랬죠.” 베텔은 말했다. “오래 전에 저는 그에게 도메니칼리의 제안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는 저만 동의한다면, 마라넬로에서 멋진 분위기와 대단한 열의를 느낄 수 있을 거라고 말해주었습니다.”


 페라리 이적에 관한 로맨스를 풀어놓은 베텔은 한편, 올해 동계 테스트에서 페라리가 꽤 강함을 나타냈지만 2015년에 메르세데스의 지배가 다시 재현된다고 보고 있다고 인정했다.


 “50대 50입니다.” 베텔은 현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과 그의 메르세데스 팀 동료 니코 로스버그를 가르켜 말했다. “작년에 저는 로스버그가 그렇게 강하게 나올 거라고 예상 못했습니다. 특히 예선에서. 그리고 레이스에서도 그는 항상 해밀턴에게 정말 가까웠습니다.”


photo. 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