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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더욱 견고한 지배를 원하는 해밀턴





 현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의 라이벌들에게 나쁜 소식이 있다. 해밀턴은 올해 더 강력하게 지배할 생각이다.


 앞서 메르세데스 F1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이번 시즌에 메르세데스가 지배 체제를 더욱 굳힐 것이란 전망에 손사래를 치며, “(올해) 드라이버 챔피언쉽은 루이스와 니코에 의해서만 결정되지 않고, 제 3의 또는 제 4의 인물이 함께 싸우게 될 것”이라며 “정말 흥미로운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30세 해밀턴은 자신의 8년이란 F1 경력에 있어 2014년이 틀림없는 “최고의 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올해 더 나아지길 원합니다. 그리고 노력해, 더욱 더 지배할 것입니다.”


 “올해에 대한 느낌이 좋습니다.” 해밀턴은 말했다. “솔직히, 이 시기에는 어떤 느낌인지 오락가락합니다.” “지금 저는 새로워진 느낌이고, 몸 상태도 아주 좋습니다. 작년과 같이 잘 달릴 테지만, 한편으론 더 좋은 결과를 바랍니다.” 


 사실 레드불과 윌리암스가 올해에도 강력하게 나올 것으로 전망하는 해밀턴의 이러한 발언은 라이벌들과의 경쟁을 아예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맞습니다. 붐빌수록 즐겁습니다. 머신 간의 격차가 적으면 서로 추월하고 경쟁하며 진짜 레이스를 할 수 있는데, 저도 그걸 좋아합니다.”


photo. 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