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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신형 ‘시빅 타입 R’의 독일 뉘르부르크링 타임 어택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차는 이번 주 개막한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제 막 월드 데뷔한 신형 ‘시빅 타입 R’이다. 2.0 4기통 터보 엔진에서 306hp를 발휘, 최고속도가 거의 270km/h에 이르는 성능으로 벌써부터 많은 화제를 뿌리고 있다.
‘시빅 타입 R’이 기록한 랩 타임은 7분 50초 63. 이 기록은 현재 가장 빠른 전륜 구동 양산차 랩 타임을 보유한 ‘르노 메가느 RS 275 트로피 R’보다 거의 4초가 빠른 것인데, 2014년 5월 개발 과정에 이루어진 타임 어택 당시 섀시는 최종 시판형과 동일했지만, 에어컨, 앞좌석 동승석 시트, 오디오 시스템을 떼어내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풀 롤케이지를 장착했었다고 혼다는 밝히고 있다.
시판형에 더 가까운 모델로 추후 혼다는 다시 정식으로 “녹색지옥”에 뛰어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