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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젠슨 버튼, 멜버른에서 혼전을 예상





 젠슨 버튼은 2주 뒤 멜버른 시즌 개막전의 그리드를 예측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올해 프리시즌 마지막 동계 테스트가 4일 간의 일정으로 목요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가운데, 멕라렌-혼다 드라이버는 작년으로부터 서열에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1년 전, 메르세데스와 윌리암스가 경쟁자들에 앞서 있는 게 분명했습니다.” 젠슨 버튼은 『스피드 위크(Speed Week)』에 말했다. “하지만 이번엔 그게 잘 보이지 않습니다. 호주에서 우리는 이리저리 뒤섞여버릴 겁니다.”


 실제로 최근 테스트에서는 여러 팀이 경쟁력을 나타냈다. 개선된 게 분명해 보이는 페라리,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빨랐던 로터스, 그리고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메르세데스, 윌리암스, 레드불이 바로 그들이다.


 “누가 빠르고, 누가 아직 작업이 남아있는지 판단하기 정말 힘듭니다.” 버튼은 말했다.


 “메르세데스가 맨 앞에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롱 런을 보면, 페라리가 강해보입니다. 윌리암스는 말하기 힘들고, 레드불과 자우바는 견고해보입니다.”


 버튼의 소속 팀 멕라렌-혼다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만큼은 분명하다. “저는 지금까지 몇 차례 힘든 겨울을 보내왔습니다.” 영국인 2009년 월드 챔피언은 말했다. “이곳(멕라렌)에선 2010년에 배기가 자꾸 부서졌었죠.”


 “대부분의 경우, 발생하는 문제들은 해결 불가능한 건 없습니다. 저는 올해 몇몇 팀으로부터 현격한 진보를 보게 된다고 확신합니다. 그것이 모든 것을 화끈하게 만들어줄 겁니다.”


photo. 멕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