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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63 AMG 6X6에게 새로운 동생이 생겼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뉴 쇼 카 ‘G 500 AMG 4X4²’를 21일 선보였다.
G 63 AMG 6X6가 3액슬 픽업이었다면, ‘G 500 AMG 4X4²’는 덜 이국적인 투박스형 차체에 정상적인 2액슬로 구성되어있다.
차체가 형광색이라 ‘SLS AMG 일렉트릭 드라이브’가 떠오르지만, 그렇다고 제로 이미션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건 아니다. ‘G 500 AMG 4X4²’에 실린 엔진은 트윈터보 4.0 V8이다. 6X6 AMG에 실렸던 5.5 V8 트윈터보보다 검소한 이 엔진은 AMG GT에 탑재된 것과 같다. 하지만 최고출력으로 40ps 낮은 422ps(416hp)를 발휘한다.
일반 G 500 모델에는 5.5 V8 자연흡기 엔진이 실리는데, 이 엔진은 출력이 400마력이 안 된다.
떡 벌어진 어깨 아래엔 22인치 림이 들어가 있다. 각 코너에 듀얼 스프링/댐퍼 모듈이 달려있으며, 축이 바퀴의 중심보다 높이 있는 포털 액슬로 지상고를 250mm에서 450mm로 높였다. 이로 인해 이제 1미터 수심을 통과할 수도 있다. 22인치 림 외에, 18인치 림을 사용하는 보다 극적인 오프로드 셋업도 마련되어있다.
‘G 500 AMG 4X4²’는 이번에 쇼 카로 등장했다. 따라서 아직 이 차를 구입할 순 없다. 하지만, 20만 파운드(약 3억 4,000만 원) 이상의 가격에 소량 생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6미터에 이르는 3액슬 픽업 G 63 AMG 6X6 때보다 많은 소비자들의 적극적 관심이 기대된다.
photo. 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