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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에쿠스’가 다시 등장했다. 이번엔 더 선명한 모습으로.
주요 부위를 가린 위장막의 상태는 여전히 견고하다. 그러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현대차의 노력은 위장막으로도 가려지지 않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차기 ‘에쿠스’는 BMW 7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같은 독일 프리미엄 메이커의 플래그쉽 세단을 타깃으로 개발된다. 디자인에 관해서는 테일라이트 탓에 S-클래스가 언급되고 있는데, 툭 튀어나온 트렁크 리드로 인해 E65 BMW 7시리즈 초기형이 연상되기도 한다.
물론 위장막의 형태로 인해 S-클래스처럼 보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어렴풋이 보이는 테일라이트 내부 디자인은 실제로 비스듬하게 위를 향하고 있다.
대폭적으로 개량된 BH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 고장력 스틸과 알루미늄의 혜택을 받음으로써 약간의 경량화가 이루어지고, 2019년경에 이루어지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3.3리터 V6 트윈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탑재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다.
photo. Autoev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