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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전륜 구동으로 LMP1에 도전한다. - 2015 Nissan GT-R LM





 닛산이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장을 내밀고, 이 도전에 함께 할 올-뉴 레이싱 카 ‘GT-R LM 니스모’를 공개했다. 


 LMP1-H 클래스에서 포르쉐, 아우디, 도요타와 정면으로 대결하는 닛산의 새 르망 프로토타입은 독특하게 앞 엔진, 앞바퀴 굴림 구조로 개발되었다. F1과 달리 자유도가 높은 WEC 규정의 관대함에 기존 라이벌들의 프로토타입과 정반대쪽으로 콕핏을 밀어내고 엔진을 앞에 실었다.


 기다란 본네트 아래엔 3리터 배기량의 트윈터보 V6 내연 엔진과 키네틱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달려있다. 섀시 중앙이 아닌 전방에 엔진을 실어, 구동륜인 전륜의 접지력을 높였다. 다른 라이벌들처럼 ‘GT-R LM 니스모’의 전방에는 310mm 폭의 미쉐린 타이어가 장착되어있으나, 전방에 집중된 무게와 공력에 맞춰 뒤에는 그보다 얇은 200mm 타이어를 달았다.


 키네틱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상세한 언급은 없지만, 플라이 휠 방식을 채용했다고 보여진다.


 닛산의 인기 슈퍼카의 이름이자 닛산의 아이코닉 네이밍 중 하나로 통용되고 있는 ‘GT-R’이란 이름을 사용하는 ‘GT-R LM 니스모’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와 함께 세계 내구 선수권 WEC에 풀 참전한다. 그리고 이 프로토타입 레이스 카를 몰게 되는 드라이버로는 2009년 푸조로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우승했으며, 2012년부터 작년까지 LMP1-H에서 아우디를 몰았던 마르크 제네가 포함된다.


photo. 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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