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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2차 헤레스 테스트 Day 02, 바리첼로가 최속

사진_브릿지스톤


 윌리암스의 루벤스 바리첼로가 2차 헤레스 테스트 데이2에서 톱 타임을 기록했다. 
쉴새 없이 쏟아 붓는 비로 각 팀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른 헤레스 데이2에서는 날씨가 짖궂어 바리첼로에게는 미안하지만 다른 어느 때보다 랩 타임에서 큰 의미를 찾아낼 수 없었다.

 바리첼로는 이날 가장 많은 
97랩을 주파하며 1분 27초 145를 기록, 르노의 비탈리 페드로프와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그 뒤를 이었다.

 톱 타임을 기록한 루벤스 바리첼로보다 많은 관심을 받은 로터스의 헤이키 코바라이넨은 파이루즈 파우지에게 넘겨 받은 'T127'을 이끌고 오후 1시 쯤 턴3를 돌다 컨트롤을 잃고 타이어 배리어에 정면으로 충돌했다. 다행히 코바라이넨의 부상은 없었지만, 현장에 스페어 파츠가 없었던 로터스는 그대로 테스트를 종료해야 했다.

 로터스 최대의 라이벌로 지목되고 있는 버진은 어제 겨우 10랩 밖에 돌지 못했지만 오늘은 72랩이나 돌며 8위 랩 타임을 기록, 나름 만족스런 하루를 보냈다.

 한편 페라리의 펠리페 마사는 5위, 메르세데스GP의 니코 로스버그는 마사보다 0.4초 빠른 기록을 새겼다. 페라리처럼 악천후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자우바는 이런 날씨 속에서 하테스트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오전에 겨우 8랩 만 돌고 더이상 트랙으로 나오지 않았는데, 페드로 데 라 로사는 그 8랩 주행으로 6위 랩 타임을 기록했다.


 

 

 















순위

드라이버 머신 베스트 타임
1 루벤스 바리첼로 윌리암스 FW32 1:27.145 98
2 비탈리 페드로프 르노 R30 1:27.828  56
3 세바스찬 베텔 레드불 RB6 1:28.162   70
4 니코 로스버그 메르세데스 W01 1:28.515 71
5 펠리페 마사 페라리 F10 1:28.879 92
6 페드로 데 라 로사 자우바 C29 1:29.691 8
7 폴 디 레스타 포스인디아 VJM03 1:30.344   33
8 티모 글록 버진 VR-01 1:30.476   72
9 비탄토니오 리우치 포스인디아 VJM03 1:30.666   24
10 루이스 해밀턴 멕라렌 MP4-25 1:31.633   57
11 세바스찬 부에미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 SRT5 1:32.678   57
12 헤이키 코바라이넨 로터스 T127

1:3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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