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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영국 기지 안 만든다. - 페라리





 7년 간의 챔피언 타이틀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떠날 가능성을 페라리가 부인했다.

 

 1980년 말, 페라리는 경쟁력을 찾고자 디자이너 존 버나드(John Barnard)와 계약하고 그를 영국 기지에서 팀을 위해 일할 수 있게 했다. 최근 들어 당시처럼 페라리가 F1의 톱 디자이너 에이드리안 뉴이를 설득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그때와 유사한 구애를 하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부상했다.


 만약 그렇게 되면 페라리는 11개 팀 중 8곳이 기지를 둔 F1의 이른 바 ‘모터스포츠 벨리’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그러한 소문을 부인했다. “페라리는 이탈리아입니다.” 『스피드 위크(Speed Week)』에 말했다. “그것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습니다.”


 “페라리는 반드시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야합니다. 그 외엔 신성 모독입니다.”


 이탈리아 자이언트 자동차 그룹 피아트 외에도 크라이슬러를 재건해낸 것으로 유명한 62세 마르치오네는 이제 F1에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페라리의 지휘봉을 잡았다.


 “제 삶은 이미 단순화되어 있습니다. 휴대폰이 세 대 밖에 없습니다.” 마르치오네는 웃었다. “정말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주로 비행기에서 살고 있습니다.”


photo. Motor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