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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이 2015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중형 크로스오버 ‘MKX’의 2세대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MKX’는 지난해 6월 출시된 소형 크로스오버 MKC의 “빅 브라더” 모델이다. 신형 ‘MKX’에는 기본적으로 3.7 V6 엔진이 탑재된다. 그 다음으로 “에코부스트” 2.7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포드의 신형 F-150 픽업에 처음 사용된 트윈터보 V6 엔진은 최소 330hp를 발휘, 3.7리터 V6 엔진에서는 300hp가 나온다. 그리고 FWD와 AWD 중 하나를 엔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신형 ‘MKX’는 거의 동일한 디자인으로 지난해 중국에서 컨셉트 카로 먼저 데뷔했었기 때문에 낯이 많이 익을 수 있다. MKC와 실내외가 상당수 닮은 점 때문에 낯이 익은 부분도 있다.
MKC처럼 신형 ‘MKX’에서도 우뚝 솟은 변속 레버가 없다. 그 대신에 센터 페시아 왼편에 수직으로 정렬된 버튼이 그것을 대체하고 있다.
‘Black Label’을 통해 인테리어 소재와 색상을 네 가지 디자인 테마로 꾸며, 커스터마이즈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그리고 22웨이 조절가능 시트와 11개의 공기 주머니를 이용해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Active motion’ 기능이 뛰어난 쾌적함을 약속한다.
링컨은 이번 신형 ‘MKX’에 첨단 기술들을 대거 쏟아 부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반자동” 평행/직각 주차 시스템과 어댑티브 스티어링 시스템이다. 반자동 주차 시스템은 신형 ‘MKX’에 기본적으로 달리는 전동 파워 스티어링을 이용해, 주차 공간으로 들어가고 나가는데 운전자에게 가속 페달과 제동 페달 조작만을 맡긴다.
차량의 진행 속도에 따라 조향비가 변하는 어댑티브 스티어링 시스템은 링컨에서는 ‘MKX’가 최초로 적용 받았다. 이 밖에도 가속 페달을 밟기 전까지 자동으로 제동 상태를 유지해 러시아워에서의 피로도 경감을 돕는 Auto Hold 기능도 갖춰져있다.
포드의 럭셔리 디비전 링컨이 이번에 공개한 2세대 신형 ‘MKX’는 올 가을에 북미시장에 출시된다.
photo. 링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