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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트랙-레디 머스탱 - 2016 Ford Shelby GT350R Mustang





 이번 주 개막한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포드가 ‘쉘비 GT350R 머스탱’을 공개했다. GT350 머스탱이 LA 오토쇼에서 데뷔한지 두 달이 안 된 시점이라 ‘GT350R’의 존재에 조금 혼란이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혼란을 느낄 필요는 없다. ‘GT350R’은 쉐보레 카마로 Z/28과 나란히 경쟁하는 트랙 퍼포먼스 카다.


 머스탱 역사상 가장 트랙 성능이 뛰어나다고 포드가 자부하는 ‘GT350R’ 역시 flat-plane 크랭크샤프트가 채택된 V8 엔진을 사용한다. “Voodoo”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리는 이 엔진은 배기량은 5.2리터로, GT350처럼 500마력 가량을 발휘한다.


 그러나 포드는 엔진 출력보다 웰-밸런스 섀시의 우수성을 더 강조한다. 


 ‘GT350R’에 달린 19인치 탄소섬유 휠에서 그 말에 진심이 느껴진다. 이 휠은 개별로 6kg 가량 스프링하중량 감소 효과가 있으며, 올해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함께 공개된 신형 ‘GT’에 사용된 것과 같은 미쉐린 스포츠 컵2 타이어를 착용하고 있다. 그리고 GT350에도 달리는 마그네라이드(MagneRide) 댐퍼를 트랙 퍼포먼스 강화를 목표로 재평가했다. 공력적으로는 프론트 스플리터, 탄소섬유 리어 윙으로 보강했다.


 아울러 트랙-튠 토센(Torsen) LSD를 장착하고, 에어컨 시스템과 스테레오 시스템을 제거, 뒷좌석 시트를 떼어냈으며 카펫을 내다버리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트랙 팩이 장착된 머스탱 GT350으로부터 60kg 경량화를 이뤘다.


 ‘GT350R 머스탱’은 “극히 소량”만 시판된다. 정확히 몇 대가 제작되고, 얼마에 판매되는지는 올해 중으로 따로 발표가 이루어진다.


photo.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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