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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MOVIE

[MOVIE] 아게라 R vs 918 스파이더, 롤링 드래그 대결




 ‘포르쉐 918 스파이더’가 비-하이브리드 슈퍼카와 스피드 대결을 펼쳤다. 포르쉐가 이겼을까? 그러나 상대가 코닉세그였다.


 코닉세그에서도 ‘아게라 R’이 대결에 출전했다. 제로삼백이 14.53초에 불과한 메가급 슈퍼카 ‘아게라 R’은 출시된 지 거의 4년째가 되어가지만 여전히 지구상 가장 빠른 차로 군림하고 있다. 탄소섬유로 만든 경량 차체에 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5.0리터의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대 1,140마력과 122.4kg-m의 힘을 낸다. 이 대결에서도 이 연료가 사용되었다. 


 반면에 복잡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포르쉐는 아게라 R보다 300kg 중량이 무거울 뿐 아니라, 전기모터의 힘까지 끌어다 모아도 최고출력은 887마력, 토크는 130.5kg-m로 아게라 R 앞에서는 움츠러든다.

 

 비록 제로백에서는 AWD를 이용하는 포르쉐가 0.2초 더 빠르고 환경성은 더 압도적으로 뛰어나지만, 시속 50km부터 출발하는 이 롤링 스타트 드래그 대결에서 그러한 이점들은 부족한 파워를 채워주지 못했다. 더욱이 시속 235km부터는 전기모터의 서포트마저 끊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