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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로스버그에게 아직 기회 있다.” 베텔





 세바스찬 베텔은 니코 로스버그에게 아직 챔피언쉽에서 우승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록 상으로 보면, 로스버그에 챔피언쉽 포인트 17점이 앞서는 루이스 해밀턴이 이번 주말 열리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커리어 두 번째 드라이버 타이틀을 획득할 가능성이 무척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아부다비에서 레드불과 마지막으로 레이스하는 세바스찬 베텔은 로스버그에게 아직 기회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둘 다 타이틀을 획득할 자격이 있습니다.” 독일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에 베텔은 말했다. “루이스가 니코보다 많은 레이스에서 이겼지만, 니코는 매우 일관되고 영리하게 레이스 했습니다. 그들은 성향이 다른 드라이버이지만, 둘 모두 올해 훌륭했습니다.”


 올해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베텔은 지금 로스버그의 상황을 자신이 2010년에 처음 타이틀을 획득했을 때와 비교했다. 당시 페르난도 알론소와 베텔의 팀 동료 마크 웨버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챔피언쉽 우승에 더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운 좋게도 다른 이들이 필요한 포인트를 획득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저는 무척 놀랐습니다. 왜냐면 통계적으로 페르난도와 마크가 원하는 순위를 거둘 가능성이 더 컸거든요.” “지금 니코도 그때의 저처럼 비슷한 힘든 상황입니다.”


 “그때, 제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레이스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 레이스에만 집중했고, 레이스 도중에 챔피언쉽 잠정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는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photo. zonaomg